2026.08.27 · 드론 정책·교육·산업 전문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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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P550 정찰드론 82개 체계 도입…1억1730만 달러 생산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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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P550 정찰드론 82개 체계 도입…1억1730만 달러 생산계약

미 육군, P550 정찰드론 82개 체계 도입…1억1730만 달러 생산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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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이 장거리 정찰 임무에 투입할 차세대 수직이착륙 드론 P550의 본격적인 생산 단계에 들어간다. 미국 무인체계 기업 AeroVironment는 2026년 7월 20일 미 육군으로부터 1억1730만 달러 규모의 P550 생산계약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는 미 육군의 대대급 정찰과 Long Range Reconnaissance 프로그램을 지원할 P550 무인항공체계 82개가 포함된다. 단순한 시제품 추가 시험이 아니라 초기 완전생산 물량으로 설명됐다는 점에서 군용 드론 조달의 속도와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소식이다.


계약은 미 육군 UAS Marketplace의 경쟁 방식인 Call for Solutions와 기본구매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육군은 이미 검토된 상용 드론 기술을 디지털 조달 창구에서 비교하고, 현장 요구와 생산 가능성을 확인해 필요한 체계를 빠르게 계약하는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P550도 이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다만 발표된 금액이 기체 한 대의 단순 판매가격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의 체계에는 항공기뿐 아니라 지상통제장비, 통신장비, 임무 탑재체, 교육과 지원 요소가 함께 포함될 수 있으므로 최종 구성은 향후 계약 집행 자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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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0은 활주로나 별도의 발사대 없이 수직으로 이륙한 뒤 고정익 비행으로 전환하는 Group 2 전기식 eVTOL 드론이다. 제조사 공식 사양은 배터리만으로 최대 5시간 이상 체공하고, 최대 15파운드의 다중 센서 탑재체를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표준 지상통제 무전기 기준 링크거리는 약 40킬로미터이며 구성에 따라 최대 60킬로미터가 제시돼 있다. 이 수치는 제조사가 제시한 설계 사양으로, 실제 체공시간과 통신거리는 기상, 탑재중량, 비행고도, 안테나 배치와 전파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계약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모듈형 개방체계다. P550은 센서와 데이터링크, 임무계획 소프트웨어를 임무에 맞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조사 설명에 따르면 공구 없이 배터리와 탑재체를 현장에서 교환하고 5분 이내에 임무 구성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같은 기체를 정찰, 통신중계, 전자전 지원 등 서로 다른 용도로 운용하려면 기체 구조만큼 인터페이스 표준과 소프트웨어 호환성이 중요하다. 특정 센서 공급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 장비를 통합할 수 있는지가 장기 운용비와 성능개량 속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82개 체계의 배치는 대대급 부대가 상급부대의 대형 항공자산을 기다리지 않고 더 먼 지역을 직접 관측하려는 요구와 연결된다. 소형 쿼드콥터보다 긴 체공시간과 넓은 작전반경을 확보하면서도 수직이착륙으로 운용 공간을 줄이는 접근이다. 그러나 실제 전력화는 카탈로그 성능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동 중 기체를 안전하게 운반하는 방식, 배터리 충전과 예비부품 보급, 통신망 보안, 전파방해 상황의 귀환 절차, 조종자와 정비인력 교육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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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관전 지점은 생산 준비성이다. 미 육군이 요구한 82개 체계를 일정 안에 공급하려면 부품 공급망과 품질관리, 수리부속 확보가 안정적이어야 한다. 전기식 수직이착륙 드론은 여러 모터와 고정익 비행 제어를 동시에 다루므로 반복 생산 과정에서 센서 보정과 소프트웨어 형상관리가 중요하다. 계약 발표는 도입 결정을 의미하지만, 모든 기체가 배치돼 임무 성과가 검증됐다는 뜻은 아니다. 인도 일정과 부대 시험, 후속 물량은 앞으로 공개될 사업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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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0 생산계약은 군용 드론 시장이 단일 목적의 소형 기체에서 장시간 정찰과 다중 임무를 수행하는 모듈형 플랫폼으로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미 육군이 UAS Marketplace를 이용해 상용 기술을 비교하고 조달 속도를 높이려 한다는 사례이기도 하다. 향후에는 82개 체계가 어느 부대에 어떤 탑재체와 함께 배치되는지, 현장 재구성 시간이 실제 훈련에서도 유지되는지, 전파가 불안정한 환경에서 어느 정도의 운용 신뢰성을 보이는지가 핵심 평가 항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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